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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싹만 위험? ‘이렇게’ 변해도 먹으면 안 돼

감자 싹과 더불어 초록색으로 변한 껍질에도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많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감자 싹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먹어도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초록색 감자 역시 솔라닌 함량이 높아졌다는 뜻이므로 먹으면 안 된다. 솔라닌은 감자,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천연 살충제다. 성인 기준으로 몸무게 1kg당 1mg를 섭취하면 두통, 복통, 메스꺼움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400mg를 넘게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감자 100g엔 약 7mg의 솔라닌이 들어 있다. 무시해도 될 수준이지만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20㎎ 이상만 먹어도 호흡..

건강·맛집 2022.01.17

경상북도 청송 여행

경상북도 청송 여행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 겹겹이 둘러싸인 산의 비경 웅장한 빙벽 얼음골 ‘핫플’ 새하얀 백석탄·자작나무숲 겨울철 인증샷 명소로 떠오른 경북 청송 얼음골의 빙벽. 허윤희 기자 청송은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인 고장이다. 경상북도의 3대 오지인 ‘비와이시’(BYC, 봉화군·영양군·청송군) 중 한곳. 군 전체 면적의 80%가 산림지대이고 공장 굴뚝 하나 없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청정지역인 이곳은 최근에는 비대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에 찾은 청송군 주왕산면에 있는 얼음골.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한 뒤에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62m의 폭포가 꽁꽁 얼어 있었다. “우와! 멋있다”, “눈부시다” 여행객들의 감탄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얼음에서 나오는 ..

여행 2022.01.14

“물 때문에 귀 막힌 줄 알았는데”… 병원 가니 바퀴벌레가 나왔다

뉴질랜드의 한 남성 귓속에서 나온 바퀴벌레의 반쪽 사체. /뉴질랜드헤럴드 수영장에 다녀온 뉴질랜드의 한 남성의 귀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에 사는 제인 웨딩은 왼쪽 귀가 막힌 기분이 들어 잠에서 깼다. 6일 물놀이를 다녀와 피곤했던 그는 귀에 물이 찼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시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다음 날에도 증상은 계속됐다. 이에 일반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염증을 의심하면서 항생제를 처방했다. 또 귀에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불어넣어 말려보라고 했다. 웨딩은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도 먹고 헤어드라이어로 귀를 말렸다. 그러나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웨딩은 왼쪽 귀가 제대로 들리지 않아 일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