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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먹고 운동했는데 안 빠지는 사람, '여기' 살펴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나타난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이유 없이 살이 찐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덜 먹고 많이 움직였는데도 살이 잘 안 빠진다거나 시원한 곳에서도 땀이 뻘뻘 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다면 모두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갑상선 질환 환자들은 이를 단순히 체질 또는 갱년기라고 여길 뿐 질환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관훈 교수는 “갑상선 호르몬은 몸속 모든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임에도 쉽게 짐작할 수 없는 위치와 역할로 인해 진단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대부분의 갑상선 질환 환자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야 치료를 시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고 했다. ◇갑상선 ..

건강·맛집 2021.07.13

[더오래]채식주의자가 걸리기 쉬운 우울증, 비타민B12 보충해야

비타민B군은 피로회복 비타민으로 유명하다. 대사를 도와 에너지를 내게 하며, 만성무기력, 피로감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를 특별히 '군'이라고 하는 건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서인데, 1부터 12까지 있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몇 가지는 스스로 대사가 되거나 필요가 없어서 빠졌다. 비타민B군의 역할을 각각 알아보자.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불면과 우울에는 비타민B 섭취를 추천한다. [사진 pxhere] B1은 티아민이고, B중에서 핵심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을 돕고,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 시킨다. 몸에서 에너지가 모자랄 때, 집중력이 요구될 때 B1이 필요한 것이다. B2 리보플라민은 세포와 성장과 재생을 돕고, 활성산소를 없애 준다. B2는 눈피로에도 도움이..

건강·맛집 2021.07.12

한 해 2000만 건 검사… 내시경, 넌 어디서 온거니?

[내시경 진화 ①] 내시경 발전사 한 해 2000만 건 정도 이뤄지는 내시경 검사. 헬스조선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뢰해 입수한 ‘내시경 검진 및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위장관 증상이 있어서 진단·치료 목적으로 시행된 내시경은 1375만건 6687건, 건강검진 목적으로 이뤄진 내시경은 721만 7937건이었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암과 4번째로 많은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기 위해 내시경 검사는 ‘필수’가 됐다. 진단 뿐만 아니라 암을 비롯한 병변을 절제하는 치료를 위해서도 내시경은 널리 사용된다. 아직 한국에서 만든 ‘똘똘한’ 내시경은 없지만, 의사의 내시경 실력은 나날히 발전하고 있다. 일례로 내시경 관련해 발표하는 의학 논문 숫자는 미국, 일본 등에 이어 3~5위를 기록할 정도..

머리식히기 2021.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