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거문오름 용암길, 닷새만 열려 3년 만에 7월28일~8월1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원시림다운 용암길엔 제주의 역사문화가 깃들어 에어컨 같은 풍혈지대, 4·3 흔적, 숯가마터 포함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2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탐방객들이 거문오름 곶자왈을 걷고 있다. 허호준 기자 1년에 개방하는 기간은 딱 5일.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거문오름 비밀의 숲 ‘용암길’이 열렸다.28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 용암길 들머리에 다가서자 울창한 수풀이 여름의 뜨거운 햇볕을 받고 있었다. 숲 사이로 난 용암길에 들어섰다. 화산섬 제주가 만들어지면서 분출한 용암이 빚어낸 날 것 그대로의 자연이 용암길에 있었다.탐방객 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