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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의 저주? ...한국인 병든 채로 17년, 건강수명은 66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국 가운데 우리나라 인구의 평생 기대수명이 10년 만에 19계단 뛰어올라 일본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경제 발전에 따른 생활환경 개선과 높은 수준의 공공 의료 제공에 따른 것”이라며 “급속히 늘어나는 의료비와 연금 지급 등 각종 복지 비용으로 인한 ‘장수(長壽)의 저주’에 빠지지 않도록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가 26일 발표한 ‘2022 OECD 보건통계’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을 기록했다. 기대수명은 그해 태어난 아이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연수를 뜻한다. 남성 80.5세, 여성 86.5세로 각각 예측됐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OECD 1위인 일본(84.7년) 다음이자, OECD 국가 평..

건강·맛집 2022.07.27

합천 가야면 홍류동계곡 소리길과 팔만대장경: 해인사 가는 길 6㎞… 쉿! 속세의 시비 소리 귀에 들릴라

합천 가야면 홍류동계곡 소리길과 팔만대장경 합천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홍류동 계곡 소리길. 가야산 홍류동 계곡은 최치원이 인생의 마지막을 보낸 곳으로 알려져 있다. “첩첩 바위에 세차게 부딪치며 겹겹 봉우리 울리니 / 지척에서 하는 소리 알아듣기 어려워라 / 속세의 시비 소리 귀에 들릴까 염려하여 / 일부러 흐르는 물로 산을 둘러싸게 하였다네.” 최치원이 지은 ‘제가야산독서당(題伽倻山讀書堂)’의 시구다. 독서당은 가야산 서남쪽 홍류동 계곡에 지은 정자다. 지금은 시구의 한 대목을 따 ‘농산정’이라는 명패를 달고 있다. 최치원은 12세에 당나라로 유학해 6년 만에 빈공과에 장원급제했지만, 귀국해서는 고운(孤雲)이라는 호처럼 구름 같은 삶을 살았다. 태어난 해(857년)는 알아도 언제..

여행 2022.07.27

동구 씽씽로드/엄광산 둘레길 트레킹(2022/7/30/토)

반갑습니다. 7월 한 달 무더위 속에서 수고가 많았습니다. 어느덧 바캉스의 계절입니다. 계곡이든 바다이든 휴가를 맞이하여 건강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7월 마지막 주 번개산행은 동구 씽씽(Sing Sing)로드와 엄광산 둘레길을 가볍게 걷고, 꽃동네에서 점심을 먹고서 헤어지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은 가볍게 걷는 게 상책입니다. 부산시내 산행이나 트레킹은 계곡물이 없는 게 아쉽지만, 그래도 가볍게 걸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꽃동네의 시락국이나 어탕국수 등도 있으니 트레킹 후의 뒤풀이도 기대가 됩니다. 동행자가 없다면 부담없이 혼자라도 걷습니다. 1주일 살아 갈 체력과 건강을 지키는 길이 걷는 것입니다. 혹 함께 걸을 수 있는 일행이 있다면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1.트레킹 일시: 2022. 7...

산행 2022.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