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크게보기 세계 최고봉들을 품고 있는 히말라야 산맥. [중앙일보] 여객기는 약 9000~1만 3000m 높이로 비행합니다. 항로 거리나 고도별 바람, 또는 바깥 기온 등을 고려해서 적정한 운항고도를 설정한다고 하는데요. 어쨌든 이 정도 비행고도라면 전 세계의 높은 지역 어디든 거리낌 없이 날아다닐 수 있을 듯합니다.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그런데 전 세계의 항로 정보를 살펴보면 유독 히말라야 산맥 주변에만 항로가 거의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극히 드물게 히말라야 산맥을 건너가는 횡단항로가 있을 뿐 산맥을 따라 비행하는 종단항로는 없는데요. 만약 종단항로가 있다면 비행기 창문을 통해 내려다보는 히말라야 산맥은 그야말로 장관일 것 같긴 합니다. 히말라야 종단하는 항로 없어 항로는 통상 세계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