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 아라비아 박바드의 어느 왕에게 왕자가 있었다. 여덟 살쯤 됐을 때 왕자는 강에 나갔다가 그만 물에 떠내려가서 행방불명이 됐다. 왕은 군대까지 동원해서 찾았으나 헛수고였다. 왕은 왕자의 시체라도 찾아주는 사람에게는 후한 상을 주겠노라는 광고까지 했다. 며칠 후 멀리 떨어진 강의 바위에서 시.. 삶의 이야기 2011.06.28
한 인간의 양면성 그는 작은 꼬마시절에 목사가 될 꿈을 가지고 있었으며 때때로 빈 의자에 올라서서 목사 흉내를 내며 설교를 하였다. 그는 노래에 천부적인 자질이 있어서 전혀 음악공부를 하지 않았음에도 수도원 합창단 단원이 되었으며 젊은 청년이 된 그는 열심히 교회에 다녔다. 그는 음악감상에 대한 열의도 대.. 삶의 이야기 2011.06.23
<뇌물과 선물> 십여 년 전에 어느 교회에서 시무를 하던 장로가 형사사건에 말려서 교도소에 가게 된 일이 있는데, 그때 판사가 사건을 잘 해결해 주어서 무사하게 된 일이 있었다. 그 장로는 판사에게 사례를 하고 싶었으나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였다. 그 판사는 강직하기로 소문이 난 사람이어서 선물같은 것은 .. 삶의 이야기 2011.06.20
진정한 용기는 돈이 아니다 러시아의 문호 투르게네프(Turgenev, 1818-1883)가 아침 산책길에 구걸하는 거지를 보았다. 그 거지는 투르게네프에게서 무언가 얻으려는 간절한 눈으로 그를 쳐다보면서 가까이 왔다. 순간적으로 투르게네프는 윗저고리 안주머니 깊숙이 손을 넣었다. 거지는 눈을 더욱 빛내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서.. 삶의 이야기 2011.06.15
외모가 다는 아녀! 세종대왕 때에 청렴결백한 정치가로 유명했던 맹사성은 항상 허술한 옷차림의 촌부의 모습을 하고 다녔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를 잘 알아보지 못했다. 한번은 성묘차 온양을 다녀오는 길에 비를 만나 용인의 어느 여관에 들게 되었는데, 마침 그곳에는 영남에서 올라오는 호화로운 선비의 행차가 있었.. 삶의 이야기 2011.06.02
착하고 충성된 종 어느 이발소에 '내일은 공짜로 이발해 드립니다'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공짜 이발을 하려고 벼르고 있다가 다음날 가서 이발을 했습니다. 이발을 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한 후 나오려니까, "네, 손님. 사천 원만 내시면 됩니다."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손님이 "아니 이.. 삶의 이야기 2011.05.26
영혼의 독 고대 그리스에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몸이 빠른 한 육상선수가 2등으로 들어왔다. 그는 죽을 고생 끝에 결승선에 섰으나 군중은 그가 아닌 우승자에게 환호를 보냈다. 승자를 위해 축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는 다른 등외 선수들과 함께 서있어야 했다. 시내를 걸어 집에 돌아가는 그의 귀에는 승자의.. 삶의 이야기 2011.05.23
어머니의 힘 어머니의 힘 약봉 서성 선생은 조선시대 여러 관직을 수행한 행정가입니다. 약봉의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아 혼인할 무렵에 시력을 잃었고, 약봉을 낳은 지 3년 만에 남편도 잃었을 뿐 아니라 시부모와 친정부모까지 일찍 세상을 떠나 아무 돌봐주는 사람 없이 홀로 아이를 키워야 했습니다. 대구의 .. 삶의 이야기 2011.05.20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는 말이 본래 우리 속담인지는 모르겠지만, 독일에도 같은 속담이 있다. 늙은 개가 짖으면 밖을 내다봐야 한다(Wenn ein alter Hund bellt, soll man hinausschauen)는 속담이 그것이다. 늙은 개는 노련하다. 아무 때나 아무 것이나 보고 짖지 않는다. 아직 어린 풋개는 아무 때나 .. 삶의 이야기 2011.05.18
성실성과 열정 한 가난하고 불행한 소년이 있었다.그는 일찍 아버지를 잃었다.남은 가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포도주의 통을 수리하는 장애인 삼촌뿐이었다.소년은 극심한 영양실조로 폐결핵을 얻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소년은 ‘성실성’과 ‘열정’을 소유하고 있었다.초등.. 삶의 이야기 201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