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들이 이를 잡고 있는 것일까?> 동물원의 나른한 오후. 원숭이 우리에 가 보면 원숭이 둘이서 뭔가 털 속을 뒤적거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두 마리씩 짝을 지어서 털을 이러지리 뒤적거리고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벼룩이나 이를 잡아주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 그들은 더럽고 아주 열악한 환.. 잡학 만물박사 2010.08.12
<매미가 날아갈 때 소변을 보는 이유는?> 시골에서 태어난 사람이라면 매미를 잡으러 갔다가 거의 다 잡은 순간에 놓쳐 버리고 소변까지 뒤집어 쓴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마치 약을 올리는 듯한 매미의 이런 행동은 정말 화가 나게 만든다. 매미의 먹이는 수액이다. 수액은 액체이기 때문에 영양소를 흡수한 뒤에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도 많다. .. 잡학 만물박사 2010.08.10
<축구 프리킥의 안전거리> 킥커와 스크럼을 짠 수비선수들과 최소 9.15m 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 이는 스크럼을 짠 선수들이 순간적 자기방어를 할수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주기위한 것임. 450g의 축구공을 선수들이 찰때 보통 90-120km/h(최용수는 130km/h 까지도)의 속도가 나오는데 패널티 킥을 할 때 25m 앞의 공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 잡학 만물박사 2010.08.09
<건배의 유래> 옛날에는 독이 든 음료수로 적을 죽이는 것이 흔했다. 독이 안 들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주인은 자신의 잔을 손님에게 내밀어 손님의 잔에 든 음료수를 자신의 잔에 소량 따르게 한후 동시에 잔을 들고 마시는 것이 관례가 되었다. 이때 손님이 주인을 믿으면 주인의 잔에 음료수를 따르지 않고.. 잡학 만물박사 2010.08.05
<신데렐라는 유리 구두를 신었다?> 신데렐라라고 하면 일견 생각나는 것은 왕자와 유리 구두다. 신데렐라는 갖은 고생 끝에 멋진 왕자와 결혼을 하여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이야기가 유럽 각지에서 구전되어 온 동화로 남아 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하는 진실 하나는 신데렐라가 과연 유리 구두를 신었을까? 유리 구두는 잘 깨질 텐.. 잡학 만물박사 2010.08.03
<마누라의 의미> 지금은 남편이 다른 사람에게 (그것도 같은 지위나 연령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아내를 지칭할 때나 또는 아내를 '여보! 마누라' 하고 부를 때나, 다른 사람의 아내를 낮추어 지칭할 때 쓰이고 있습니다. 원래 '마누라'는 '마노라'로 쓰이었는데, '노비가 상전을 부르는 칭호'로, 또는 '임금이나 왕후에.. 잡학 만물박사 2010.08.02
폭탄주 백태 폭탄주는 1920년대 불경기 때 미국 노동자들이 고된 일의 고통을 잊어 보려고 맥주와 값싼 위스키를 섞어 적은 돈으로 빨리 취해 보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는데, 이를 "보일러 메이커(boilermaker)"라 불렀고, 폭탄주의 시작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시대 말에 막걸리에 소주를 섞어 마시는 폭.. 잡학 만물박사 2010.07.28
<뱀은 왜 혀를 날름거릴까?> 뱀은 혀를 날름거리면서 먹잇감을 향해 다가간다. 마치 먹잇감을 위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부채 대신 혀로 자신에게 바람을 보내는 것이다. 먹잇감의 냄새를 맡아서 그 위치와 크기 등을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뱀에게는 코가 없다. 그 대신 위턱 안쪽에 야콥슨(Jaco.. 잡학 만물박사 2010.07.27
<3초 만에 체온을 잴 수 있는 전자온도계의 구조는?> 귀에 꽂으면 3초 만에 체온을 잴 수 있는 체온계가 있다. 적외선 센서와 마이크로컴퓨터로 고막의 온도를 재는 체온계이다. 고막을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기관인 시상하부 가까이 있다. 그리고 혈관도 통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체온을 잴 수 있다. 하지만 체온계를 고막에 직접 대면 상당한 통증이 느껴.. 잡학 만물박사 2010.07.26
<축구공은 왜 흰색과 검은색 무늬일까?> 최근에는 축구공이 여러 가지 디자인이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흰색과 검은색 무늬가 기본이었다. 축구공은 원래 흰색 배구공이나 적갈색 농구공처럼 단색 디자인이었다. 월드컵에서도 1966년 잉글랜드 대회까지는 배구공처럼 생긴 공을 사용했다. 그러다가 1970년 멕시코 대회부터 흑백 무늬가 섞인 .. 잡학 만물박사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