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맛집 830

잇몸 안 좋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 껑충

치주염이 있으면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심혈관질환이 생길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평균 연령이 62세인 1587명을 대상으로 잇몸 질환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치과 검진을 통해 잇몸이 건강한 상태, 보통의 치주염, 중증(심각한) 치주염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평균 6.2년간 추적하면서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발생(심장마비, 뇌졸중, 중증 심부전 등)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치주염이 있는 사람은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확률이 49% 높았다. 이때 치주염 증상이 심각할수록 심혈관질환 발병 및 사망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

건강·맛집 2021.08.30

혈압 낮추는 간단한 방법… 매일 ‘이 과일’ 한 컵 먹기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플라보노이드는 과일, 채소, 차 등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 영국 퀸스 유니버시티 벨파스트와 독일 킬대학 공동 연구팀은 25~82세 성인 904명이 지난 1년간 섭취한 음식을 식품 빈도 설문지(FFQ)를 통해 조사했다. 이어 미국 농무부의 데이터에 따라 참가자들이 섭취한 음식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계산했다. 또 밤새 금식한 참가자들을 5분간 쉬게 한 후, 혈압을 3분 간격으로 3회 측정했다. 그리고 참가자들의 대변 샘플에서 추출한 대변 박테리아의 DNA로 장내 미생물 군집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딸기류..

건강·맛집 2021.08.25

치매와 당뇨, 그 위험한 상관관계

헬스조선 DB 치매는 시대의 화두입니다. 다양한 원인들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당뇨와의 연관성에 대한 이해도 높아지는 중입니다. 그런데 혈당이 치매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훨씬 큰 것 같아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영국 연구팀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 전해드립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 있으면 치매 조심해야 합니다. 2. 당화혈색소 1% 낮추면 치매 위험은 8% 줄어듭니다. 치매 위험 최대 40% 증가 영국 임페리얼대 연구팀이 45만7902명의 2형 당뇨 환자를 6년간 관찰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6.3%에 해당하는 2만8627명이 치매에 걸렸습니다. 이들을 분석했더니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10% 컸습니다. 그 중에서도 신경과 신장에 합..

건강·맛집 2021.08.11

물만 끼얹고 끝? 꼭 비누로 '발' 씻어야 하는 이유

여름엔 발가락 사이를 비누질 하면서 꼼꼼히 닦아야 무좀균 등으로부터 안전하다/클립아트코리아 여름은 덥고 습해 발에 땀이 많아지면서 각종 세균·곰팡이의 온상이 된다. 발을 보호해주는 양말을 신지 않고 발을 바깥에 내놓고 생활하다보니 무좀균 등 각종 세균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그래서 제대로 씻어야 한다. 발은 대충 물만 끼얹는 경우가 많은데, 외출 후에는 발가락 사이를 비누질 하면서 꼼꼼히 닦아야 무좀균 등으로부터 안전하다. 찜질방·사우나·수영장처럼 맨발로 다니는 공간에 있다 왔다면 더욱이 비누로 발을 씻어야 한다. 맨발로 다니는 장소는 무좀균 전염 위험이 높은 장소다. 무좀균이 섞인 각질 조각을 밟다 보면 발에 붙어 무좀을 일으키게 된다. 찜질방·사우나에서 발을 씻고 왔다고 집에 돌아와 발을 안 씻는 경..

건강·맛집 2021.07.27

가려워 긁었더니 그림이 그려진다면… ‘면역력 경고등’

건조한 시기인 가을, 겨울 주로 재발하는 피부묘기증이 여름철 재발했다면 면역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사진=DermNetNZ 소셜미디아 캡처 건조한 시기인 가을, 겨울 주로 재발하는 피부묘기증이 여름철 발병했다면 면역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어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피부묘기증은 가려워 손톱으로 긁으면 긁은 그대로 빨갛게 부풀어 올라 피부에 새겨지는 일종의 피부질환이다. 두드러기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4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꽤 흔하다. 그러나 아직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정확한 치료법조차 없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건조한 겨울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데, 여름에 발생했다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봐야 한다. 정확한 원인 기전이 알려진 것은 없지만, 면역력 저하, ..

건강·맛집 2021.07.21

덜 먹고 운동했는데 안 빠지는 사람, '여기' 살펴라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나타난다.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이유 없이 살이 찐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덜 먹고 많이 움직였는데도 살이 잘 안 빠진다거나 시원한 곳에서도 땀이 뻘뻘 나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다면 모두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갑상선 질환 환자들은 이를 단순히 체질 또는 갱년기라고 여길 뿐 질환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관훈 교수는 “갑상선 호르몬은 몸속 모든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데 관여하는 중요한 기관임에도 쉽게 짐작할 수 없는 위치와 역할로 인해 진단 시기가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대부분의 갑상선 질환 환자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나서야 치료를 시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고 했다. ◇갑상선 ..

건강·맛집 2021.07.13

[더오래]채식주의자가 걸리기 쉬운 우울증, 비타민B12 보충해야

비타민B군은 피로회복 비타민으로 유명하다. 대사를 도와 에너지를 내게 하며, 만성무기력, 피로감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를 특별히 '군'이라고 하는 건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서인데, 1부터 12까지 있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몇 가지는 스스로 대사가 되거나 필요가 없어서 빠졌다. 비타민B군의 역할을 각각 알아보자. 만성피로와 스트레스, 불면과 우울에는 비타민B 섭취를 추천한다. [사진 pxhere] B1은 티아민이고, B중에서 핵심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을 돕고,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을 활성화 시킨다. 몸에서 에너지가 모자랄 때, 집중력이 요구될 때 B1이 필요한 것이다. B2 리보플라민은 세포와 성장과 재생을 돕고, 활성산소를 없애 준다. B2는 눈피로에도 도움이..

건강·맛집 2021.07.12

'이 음식' 자주 먹으면 사망 위험 44% 증가

서양식 식단을 즐겨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양식 음식을 많이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하얼빈대학 연구팀은 2003~2014년 미국 국립건강영양설문조사(NHANES)에 참여한 30세 이상 2만1503명의 자료를 분석하고, 이들 중 2015년 12월 31일 이내에 사망한 참가자들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이들이 식사 또는 간식에 주로 먹는 식품에 따라 분류했다. 그 결과, 식사 중에 가공육, 정제된 곡물, 치즈, 지방과 설탕이 많이 든 음식 등 '서양식 식단'을 선호하는 사람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44% 높았다. 또한 전분 함량이 높은 과자 등의 간식을 즐기는 사람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건강·맛집 2021.07.06

“‘마늘껍질’, 인삼보다 좋은 거 모르셨죠?” 항암부터 성인병예방까지 수퍼효능!

한국인의 밥상에 꼭 등장하는 재료 마늘. 우리나라에서 1년간 1인 마늘 소비량은 약 6kg이라고 한다. 이 정도의 양이면 전세계적으로도 압도적이라는데, 안타깝게도 많은 소비량만큼 마늘껍질도 그만큼 덩달아 같이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과일도 과육보다는 그 껍질에 유용한 영양성분이 훨씬 더 많이 들어 있듯이 마늘보다 마늘껍질에 더 좋은 성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유튜브 채널 를 통해 오늘부터 마늘껍질을 버리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 마늘껍질의 효능 4가지 (1) 항암효과 연구에 따르면 농도가 70%정도 되는 에탄올 용매제를 사용해서 반복 추출·농축해 얻은 마늘 껍질 추출물이 암 예방 효과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폐암·위암·유방암·간암·대장암 세포 등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가 있는데 ..

건강·맛집 2021.07.02

"이렇게 음식 먹으면 위암 직방 걸려요!" '위암 1위' 한국인이 꼭 고쳐야 할 식습관

출처= 데일리 라이프 인간이 평생동안 먹는 양은 얼마나 될까? 평균 수명을 80살이라고 가정하면 한 사람이 평생 먹는 양은 27톤에 달한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음식 중 사실 모든 사람에게 맞는 완벽한 식단은 찾기 어렵겠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나쁜 식습관은 있다. 지난해 2월에 방송된 KBS 건강 의학 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우리 몸을 망치는 식습관으로 '빠르게 먹기'와 '뜨겁게 먹기'를 소개했다. ◇ 무엇을 먹느냐 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 10명 중 9명은 식사를 15분내에 이내에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렇게 식사 시간이 15분 이내로 짧은 경우 식사를 15분 이상 하는 사람보다 위염 발생 위험도가 최대 1.9배나 높다는 사실이 밝..

건강·맛집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