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피부 건조증이 아닌 당뇨병, 빈혈, 갑상선기능 이상 등 내과적 질환도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철 가려움증은 보통 피부 건조 때문에 발생한다. 하지만 특정 부위가 아닌 전신적 가려움증이 생기면 내과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원인 모를 가려움증의 절반은 피부 문제가 아닌 당뇨병 등 내부질환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대표적 질환은 당뇨병이다. 당뇨병을 앓으면 말초혈관까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말초신경이 손상되고 피부가 건조해져 사소한 자극에도 감각신경이 흥분해 가렵다.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혈액 속 노폐물 배설이 안 되면서 노폐물이 온몸을 돌다가 피부 조직에 쌓여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한다.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담즙 배출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