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11

태백-봉화 '오지 트레킹'/ 호젓한 산길 따라 고요한 절집 찾아 '깊은 초록' 속으로

맑고 차가운 계곡·이끼·터널숲 어우러진 백천계곡… 뒷짐 지고 어슬렁어슬렁 걷는 왕복 2~3시간 코스 태백산 자락 영동선 승부역 일대서 양원역까지 5.6㎞ 트레킹 구간 ‘절정의 비경’ 시멘트 포장길·숲속 오솔길·강변 자갈길 밟는 재미도 ‘쏠쏠’ ‘사회적’이든, ‘생활 속’이든, ‘거리 두기’의 의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거리를 둔 지 이제 대여섯 달 남짓이지만, 백두대간의 봉우리들이 파도처럼 일어선 강원 태백과 경북 봉화 사이에는, 일찌감치 세상과 거리를 두고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깊은 오지가 곳곳에 있습니다. 오지 중의 오지. 그곳에 청량한 자연의 한복판으로 난 길이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어버리고서 마음 편히 걸을 수 있는 그런 길입니다. # 태백의 품에 숨은 오지를 찾아가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은 모두 ..

여행 2020.06.05

강원도 양양으로 ‘심리 방역’ 여행/엘사가 다녀갔나… 봄꽃 대신 눈꽃이 피어 있네

백두대간을 잇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구룡령 고갯길에서 드론으로 촬영한 ‘겨울 왕국’ 같은 풍경. 하얀 눈으로 덮인 나무 사이로 몸을 뒤틀며 하늘로 치솟는 용처럼 구불구불 이어진 새까만 도로가 흑백의 묘미를 연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

여행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