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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서 축축한 신발, 반드시 말려 신어야 하는 이유

장마철에 젖은 신발을 그대로 신으면 무좀에 걸릴 수 있어 반드시 말린 후에 신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마철 쏟아지는 비에 신발이 젖기 쉽다. 축축한 신발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신으면 무좀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좀균은 우리 몸 모든 부위의 피부에 침범할 수 있지만, 발에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발은 평소 밀폐된 신발과 양말 속에서 땀에 젖어있고 각질과 굳은살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철엔 신발이 습하고 발의 온도가 높아져 더 그렇다. 장마철 무좀을 예방을 위해서는 젖은 신발을 그대로 신고 다니지 말고 완전히 건조한 후에 신는다. 또 땀이 많이 나게 하는 꽉 끼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땀을 잘 흡수하는 양말을 신는 것도 방법이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남기 쉬운 발가락 사이 등을 ..

건강·맛집 2020.08.06

우리집 식탁까지 위협하는 해양쓰레기

최초의 플라스틱은 1869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당구가 당시 유럽의 귀족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당구공의 원료는 상아였다. 이를 대체하기 위해 찾은 신물질이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은 코끼리를 구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끼리를 살린 플라스틱이 인류와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성형도 자유자재다. 플라스틱이 지구와 인류에 선물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결정적 단점이 있다. 자원순환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지구가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장이 되고 있다. 인류가 미세플라스틱을 먹고 있다. 공해의 주범이 된 폐플라스틱이 코끼리를 구한 것처럼 인류와 지구를 구할 방법은 없을까. 가장 시급한 것이 플라스틱에 관한 개념 재정립이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

[박은경의 베이징 리포트]몸값 낮춘 156세 전취덕…변화하는 中노포

156년된 베이징 오리구이점인 전취덕(취안쥐더)이 코로나19 충격으로 가격인하, 봉사표 폐지 등 몸값을 낮췄다. 사진 전취덕 홈페이지 마오쩌둥(毛澤東) 중국 주석이 “영원히 보존하라”는 친필 휘호를 써준 곳.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가 생전 27차례나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아꼈던 식당. 역사적 미·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찾았던 베이징 카오야(오리구이) 전문점. 중국을 대표하는 음식점 전취덕(全聚德·취안쥐더)이 몸을 낮췄다. 음식 가격을 인하하고, 매장 내 식사 손님에게 부과하던 봉사료도 없앴다. 156년 된 노포인 전취덕의 변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의 위기를 민낯으로 드러낸다. 전취덕은 ‘156세 생..

비즈니스 2020.08.05

전립선암 크게 늘었다는데… 아무래도 뱃살 탓

하유신 교수팀 연구… "복부 비만 때 발병률 최대 60% 높아" 배가 나온 남성일수록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배가 나온 남성은 전립선 건강에 더 신경 써야겠다. 복부비만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최대 60%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이 2009~2015년 50세 이상의 성인 남성 190여만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위험-허리둘레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복부비만이 없는 남성은 1.1%에서만 전립선암이 발생했지만,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인 복부비만인 남성은 5.1%에서 나타났다. 특히 같은 체질량지수(BMI. 체중과 신장으로 나타낸 비만 척도)여도, 허리둘레에 따라 발병위험이 달라졌다. 과체중 그룹에서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전립선암 ..

건강·맛집 2020.08.05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어요”돈을 어떻게 써야 가장 행복할까?

첫 번째, 632명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간 수입과 타인을 위해 소비하는 금액이 높을수록 행복지수가 높았다. 두 번째, 3천~8천달러를 16명의 직원에게 임의로 지급하고 소비행태와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금액의 크기와 상관없이 타인을 위해 소비한 비율이 높은 직원의 행복지수가 더 높았다. 세 번째, 46명의 참가자들에게 5~20달러가 든 봉투를 임의로 나눠주고 소비와 행복지수를 조사한 결과 금액에 상관없이 타인을 위해 돈을 사용한 그룹이 더 행복했다는 응답을 했다.

삶의 이야기 2020.08.05

얼굴·목 빨개지는 사람, 술 강권하지 마라…음주는 ‘독’

한국인 10명 가운데 3명은 음주 후 생기는 1급 발암물질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소가 없거나 낮은 '아시안 플러시'다. 이들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살인 행위나 마찬가지다. 국민일보DB 평소 술을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나 목 부위가 홍당무처럼 빨개지는 사람들이 있다. 혈액 순환이 잘 되서 그런 것이고 좀 더 마시면 하얘질 거라며 억지로 권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단순히 술을 마셨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몸의 ‘이상 징후’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음주 위험체질에 해당된다.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의학과 강보승 교수는 3일 “일본 구마모토 노화연구소 연구결과 음주 위험체질은 그 자체로 심장마비의 위험 요소이고 담배까지 같이 피울 경..

삶의 이야기 2020.08.03

밤에 '이 빛' 쬐면 대장암 위험 높아져

잠잘 때,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밤에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블루라이트는 컴퓨터 모니터·휴대폰·TV 등에서 나오는 파란색 계열의 빛이다.​ 바르셀로나 글로벌건강연구소 연구팀은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에 거주하는 2000명을 대상으로 대장암 발병과 블루라이트 노출 여부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밤에 블루라이트에 많이 노출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60% 높았다. 연구팀은 밤에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 숙면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깊이 못자는 상태가 길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암에 걸릴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

머리식히기 2020.08.03

복숭아, 보양식과 먹으면 안되요!장어, 자라, 전복, 삼계탕...

달고 맛있는 복숭아의 계절이다. 복숭아는 예로부터 잎, 꽃, 열매, 씨, 나무의 진까지 모두 약으로 쓰일 정도로 몸에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어선 안 된다. 동의보감에는 ‘복숭아는 많이 먹으면 열이 난다’고 적혀있다. 복숭아를 과다 섭취하면 알레르기, 두드러기,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이 복숭아의 효능과 똑똑하게 먹는 법을 소개했다. ◇ ‘장수의 상징’ 복숭아 복숭아 과육에는 유기산과 비타민, 미네랄, 당류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껍질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발암 물질 생성을 막는다. 복숭아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먹으면 해독 작용과 암 예방, 유해균 증식 억제에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르트산(asparti..

건강·맛집 2020.08.03

생활의 지혜 9가지

생활의 지혜 9가지 * 잠에서 깨면 바로 일어나라. 잠이 깼는데도 침대에서 남아있으면 망상만 키우고 더 피곤하게 할 뿐이다. '잠의 망상은 이제 그만!' 하고 몸부터 움직여라. * 후라이팬은 뜨거울 때 닦아라. 집안 일은 그때 그때 생각이 날 때 바로 하라. 집안 일은 계속 미루고 산같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 하기도 어렵고 할 때까지 정신적인 부담이 된다. * 우선순위를 지켜라. 중요한 일을 먼저 하고 재미있는 일은 그 뒤로하라. 재미있는 일을 먼저 하면 재미도 떨어지고 내내 정신적인 부담이 있다. * 졸리기 전에 침대에 눕지 말라. 졸리면 간단한 명상, 요가, 호흡수련을 하여 잠을 준비하라. 어떤 몸과 마음의 상태로 잠 드는지 따라서 온 잠의 질을 결정한다. * 인사를 잘 하라. 조금 더 친절하게 따뜻하..

머리식히기 2020.07.31

[김형석 칼럼]‘나라다운 나라’를 위하여

국민통합’ 선언과 국정 괴리 심각… 인간다운 삶 누려야 나라다운 나라 사법부는 지시보다 국민양심 지켜내고 공직자는 국민권리 위한 책임 다해야 김형석 객원논설위원·연세대 명예교수 박근혜 정부 말기의 촛불거사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호소였다. 문재인 정부는 그 뜻을 성취시키기 위해 두 가지 약속을 선언했다. 국민통합과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국정운영이었다. 벌써 3년여의 임기를 넘겼다. 대통령의 그 선언은 어떻게 되었는가. 국론분열은 극에 달했고 정의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박 정부는 친박과 비박의 분열에서 친박 때문에 정치력을 상실했다. 그런데 문 정권은 친문세력 일색으로 굳어지고 있다. 여당 안에는 문 정권에 대한 비판세력조차 존재하지 못한다. ‘문빠’까지 등장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