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맛집 830

'이곳' 꾹~ 눌러주면 뇌 피로 풀고, 치매 예방까지

마음과 몸을 다스리는 '심신의학'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하버드 의과대 허버트 벤슨(Herbert Benson) 교수는 현대의학으로로 해결할 수 있는 질병 비율이 고작 25%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나머지 75%는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습관, 운동, 명상 등으로 향상시킨 자가 치유 능력(Self-care)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다 치매도 마찬가지다.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고, 뇌를 부위별로 골고루 사용해 전체 기능을 향상시키면 몸과 마음, 그리고 뇌에 쌓인 독소가 빠져나간다. 체질이 개선되면서 뇌의 면역력도 강화된다. 간편하게 실천할 수 있는 뇌 피로 해소 지압 및 운동법을 살펴보자. 특히 집중력이 떨어진 오후 시간에 하면 도움이 된다. 뇌의 피로를 풀어주는 지압법 스트레스 해소와 두뇌 활성화, 특히..

건강·맛집 2020.08.31

그리스·日·美 장수마을 사람들의 공통점…간헐적 채식

주민들의 평균수명이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긴 지역을 ‘블루존’(Blue Zone)이라 한다. 장수연구자 덴 뷰트너(Dan Buettner)는 그리스 이카리아섬, 이탈리아 사르디나, 일본 오키나와섬 , 코스타리카 니코야반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를 장수마을 ‘블루존’으로 꼽았다. 이 지역 주민들의 공통점은 식이요법에 있다. ‘간헐적 채식’, 대부분 채식을 하지만 때때로 육식을 하는 방식이다.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이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처음부터 엄격한 채식을 시도하기에 망설였던 사람들이 가볍게 시도하기 좋아서다. 현대인들의 간헐적 채식은 ‘일주일 중 하루나 이틀을 채식만 하거나 세 끼 중 한 끼를 채식하는 것’이다. 이때도 무조건 채소만 먹는 것이 아니..

건강·맛집 2020.08.25

폭염에 열대야 기승… 아무리 더워도 '나체'는 안 돼요

여름철 숙면법 열대야에 습도가 높으면 땀이 잘 증발하지 않아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려워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길었던 비가 그치며 느낀 기쁨도 잠시, 전국적인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17일 기상청은 "이번 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미 전국에는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열대야로 잠을 설치면 낮 동안의 업무를 방해하는 것도 문제지만, 다른 건강상 문제를 부를 수도 있다. 지긋지긋한 열대야에 숙면을 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열대야, 일상 방해뿐 아니라 치매 위험까지 높여 열대야는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무더위로 인해 잠에 들기 어려운 밤을 말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잠들기 전과 수면 전반부에 체온이 조금씩 감소해야 한다. 특히 잠들..

건강·맛집 2020.08.19

美 부자들, 추리닝 입고 클리닉 가는 이유미국 상위 1%가 치매 예방하는 법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 의학박사 출신의 재미동포 의사인 노년내과 임영빈 전문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99세까지 88하게’에서 미국 상위 1%가 치매 예방하는 두 가지 비결에 대해 소개했다. “실리콘 밸리 중심에 위치한 스탠포드 대학병원은 미국 상위 1%에 속하는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는 병원입니다. 그중 스탠퍼드 시니어 클리닉이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치매 예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그가 언급한 방식은 땀나는 운동하기와 끊임없이 새로운 것 배우기였다. 1. 땀나는 운동하기 운동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임 전문의는 여기에 중요한 전제를 단다. 꼭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을 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치매 예방을 위해 병원에 오는 미국 상위 1%는 무슨 복..

건강·맛집 2020.08.14

갑자기 생긴 당뇨병?… 췌장이 보내는 癌 위험신호

췌장암 환자 절반이 당뇨병 환자 당뇨병 환자는 췌장암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2배 높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장기간 당뇨병을 앓았던 환자라면 '췌장암'을 검사하자. 발견이 힘든 췌장암은 '당뇨병'으로 위험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췌장암 환자 50%가 당뇨병을 앓고 있고,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약 2배 췌장암 발생률이 높다(국립암센터).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도재혁 교수는 "췌장암 발견 당시 50~60% 환자에서 당뇨병이 동반된다"며 "췌장암 환자 절반 이상이 2년 이내에 당뇨병이 생기고, 췌장암 환자가 수술로 췌장암을 제거한 후 3개월 이내에 당뇨병이 개선되기도 하는 등 두 질환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뚜렷한 증상 없는 췌장암... 당뇨병 놓치지 말아야 길이가 15cm 정도로 ..

건강·맛집 2020.08.10

중년에 찾아온 허리통증… 허리디스크일까, 척추관협착증일까?

[아프지말자! 시니어 ⑲] 박종훈 안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사진=안산자생한방병원 제공 시니어들에게 있어 요통은 일상과 마찬가지다. 그도 그럴 것이 척추는 외부의 크고 작은 충격을 평생 감당하면서 체중까지 지탱한다. 그만큼 노화도 빠르게 진행된다. 중년 이후부터 다양한 척추질환 위험에 노출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허리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가장 먼저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를의심한다. 그러나 요통을 모두 허리디스크라 단정짓기는 힘들다. 증상이 비슷해 혼동할 수 있는 다른 질환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꼽을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제자리를 벗어나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면서..

건강·맛집 2020.08.07

비 와서 축축한 신발, 반드시 말려 신어야 하는 이유

장마철에 젖은 신발을 그대로 신으면 무좀에 걸릴 수 있어 반드시 말린 후에 신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장마철 쏟아지는 비에 신발이 젖기 쉽다. 축축한 신발을 제대로 말리지 않고 신으면 무좀에 걸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무좀균은 우리 몸 모든 부위의 피부에 침범할 수 있지만, 발에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 발은 평소 밀폐된 신발과 양말 속에서 땀에 젖어있고 각질과 굳은살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철엔 신발이 습하고 발의 온도가 높아져 더 그렇다. 장마철 무좀을 예방을 위해서는 젖은 신발을 그대로 신고 다니지 말고 완전히 건조한 후에 신는다. 또 땀이 많이 나게 하는 꽉 끼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땀을 잘 흡수하는 양말을 신는 것도 방법이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남기 쉬운 발가락 사이 등을 ..

건강·맛집 2020.08.06

전립선암 크게 늘었다는데… 아무래도 뱃살 탓

하유신 교수팀 연구… "복부 비만 때 발병률 최대 60% 높아" 배가 나온 남성일수록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배가 나온 남성은 전립선 건강에 더 신경 써야겠다. 복부비만 남성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최대 60%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교수팀이 2009~2015년 50세 이상의 성인 남성 190여만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위험-허리둘레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복부비만이 없는 남성은 1.1%에서만 전립선암이 발생했지만, 허리둘레가 90cm 이상인 복부비만인 남성은 5.1%에서 나타났다. 특히 같은 체질량지수(BMI. 체중과 신장으로 나타낸 비만 척도)여도, 허리둘레에 따라 발병위험이 달라졌다. 과체중 그룹에서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전립선암 ..

건강·맛집 2020.08.05

복숭아, 보양식과 먹으면 안되요!장어, 자라, 전복, 삼계탕...

달고 맛있는 복숭아의 계절이다. 복숭아는 예로부터 잎, 꽃, 열매, 씨, 나무의 진까지 모두 약으로 쓰일 정도로 몸에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무조건 많이 먹어선 안 된다. 동의보감에는 ‘복숭아는 많이 먹으면 열이 난다’고 적혀있다. 복숭아를 과다 섭취하면 알레르기, 두드러기,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자생한방병원 강만호 원장이 복숭아의 효능과 똑똑하게 먹는 법을 소개했다. ◇ ‘장수의 상징’ 복숭아 복숭아 과육에는 유기산과 비타민, 미네랄, 당류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껍질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발암 물질 생성을 막는다. 복숭아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먹으면 해독 작용과 암 예방, 유해균 증식 억제에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 풍부한 ‘아스파르트산(asparti..

건강·맛집 2020.08.03

기력·면역력 증진 한약재 인삼, '뼈 건강’에도 좋아

인삼 섭취하면 실험군(群) 섭취하지 않은 실험군보다 ‘골 형성 지표(오스테오칼신)’ 함량 변화치 11.6배, ‘칼슘’ 함량 변화치 3배 높아 인삼은 예로부터 녹용과 함께 사람의 원기를 보하고 면역력을 증진하는 대표 한약재다. 인삼은 재배 기술 발전과 재배농가 증가에 힘입어 서민들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약재가 됐지만 과거에는 뛰어난 효능 덕에 구하기 힘든 귀한 약재였다. 실제 인삼은 조선시대 고려인삼으로 불리며 동아시아 제국들 사이에서 최고의 약재로 인정받았다. 조선 조정은 일본과의 인삼 밀무역을 엄격히 통제하며 무역을 관리했다. 17세기에는 인삼 10근 이상을 밀무역한 사람은 목을 벤다는 법령이 있었을 정도로 엄격히 관리됐다. 인삼의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이 달고 독이 없다. 뛰어난 효능 덕분에 다양..

건강·맛집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