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비 나 혼자 다 부담하란 말이오? 치과는 일반 병원보다 치료비가 많이 나온다. 많은 이빨을 치료한 시골 할아버지가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라서 간호사에게 물었다. “아니, 치료비가 왜 이렇게 비싸지요?” 때마침 의사가 나오면서 대답했다. “할아버지, 제가 오랫동안 공부하느라 학비가 많이 들어서 그래요.” 할아버지가 버럭 화.. 머리식히기 2009.06.17
누가 봤으면 오해하겠다 한 젊은 보살이 절에서 불공을 드리고 하산하는 도중에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 산 속에 화장실이 있을 리 없고 소변을 볼 마땅한 곳이 선 듯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몹시 급한 상황이라 길섶을 조금 벗어난 곳에 덩치가 꽤 큰 고목나무 한 그루가 보였다. 그 뒤를 찾아서 얼른 치마를 내리고 일을 보.. 머리식히기 2009.06.16
꿈은 길을 만든다 돈이 많은 70대가 새장가를 들었다. 너무나 부러운 친구가 물었다. “여보게, 어떻게 20에게 새장가를 들게 되었나?” “간단하네. 90세라고 속였거든.” 나이가 꿈을 죽일 수는 없다. 미래학자이자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80세 이후에 왕성한 활동을 했고,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크 록은 52세에 사업을.. 머리식히기 2009.06.15
작은 단서에서 유추하기 경쟁관계에 있는 두 의대생이 병원 복도를 걷다가 고개를 숙인 채 다리를 절며 안절부절 못하고 걸어가는 남자를 봤다. 한 학생이 자신 있게 말했다. “내가 보기에는 악성 관절염이군.” 이에 질세라 옆 학생이 반박했다. “젊은 사람이라 그럴 확률이 적지 않나. 내가 보기에는 심하게 다친 것 같은.. 머리식히기 2009.06.12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도쿄에 살고 있던 한 유대인 여성이 백화점에서 물건을 샀다. 그런데 집에 돌아와 포장을 풀어보니 상자 안에 자기가 사지 않았던 물건이 함께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그것은 대단히 값비싼 반지였다. 아들과 단 둘이 살고 있던 그녀는 그렇게 넉넉한 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어린 .. 머리식히기 2009.06.11
감사하는 삶 내 눈으로 만물을 볼 수 있고, 내 코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고, 내 귀로 온갖 아름다운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내 입으로 마음에 있는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한가! 사람의 심장은 하루에 10만 번 가량 뛴다. 몸속의 혈액은 하루에 약 2억 7천만km를 달리고, 하루에 숨 쉬.. 머리식히기 2009.06.08
변하지 않는 영원한 사랑 결혼기념일을 맞은 부부가 분위기 좋고 깔끔한 한 레스토랑을 찾았다. 두 사람이 안으로 들어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것이 있었다. 온갖 꽃들로 장식되어 있는 창가의 테이블이었다. 테이블 위에는 커다란 촛불 두 개가 켜있었다. 한 눈에도 예약석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부부는 그 바로 .. 머리식히기 2009.06.05
도박사의 유언 죽음을 눈앞에 둔 늙은 도박사가 아들에게 유언을 했다. “아들아, 너만은 절대 카드에 손대지 않겠다고 약속해다오. 무엇보다도 블랙잭은 절대 하지 말거라. 그건 재산을 잃게 하고, 시간을 허비하게 하고, 건강을 해치게 하며, 수많은 고뇌와 고통이 뒤따르는 무서운 도박이란다. 나를 데려가기 전에.. 머리식히기 2009.06.03
스님 왜 그런 흉측한 짓을..... 한 노스님이 젊은 스님들과 함께 긴 여정을 마치고 높은 산꼭대기에 있는 절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뜨거운 여름 햇볕에 노스님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후배스님들의 용기를 잃게 할까봐 열심히 걸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계속 걷자니 아프고 너무 힘이 들어 주저앉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 머리식히기 2009.06.02
희한한 처방? 올리버 골드스미스라는 의사가 있었다. 어느 날 그에게 한 부인이 찾아와서 남편을 진찰해 줄 것을 청하였다. 의사는 왕진을 나가 환자를 진찰하였는데, 그는 병이 걸린 것이 아니라 영양실조 때문에 몸이 부실해진 것뿐이었다. 골드스미스가 부인에게 말했다. “오늘 저녁 병원에 들러주십시오. 남편.. 머리식히기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