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1160

"택시보다 싸고 노선버스보다 빨라" .....I-MOD 버스 타보니

26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 합동청사역 2번 출구 앞에 '아이모드(I-MOD) 버스'가 정차해 있다. 이환직 기자 ‘걷자니 멀고, 버스를 타자니 오래 기다려야 하거나 노선이 너무 돌아가고, 택시비는 부담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을 법한 이 고민들을 인천 영종도에서는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버스'를 호출해 가고 싶은 목적지 근처의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ㆍ아이모드) 버스’가 26일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인천시가 현대차 컨소시엄과 함께 구축한 신개념 서비스로, 버스정거장에만 정차를 하되, 정해진 노선은 없는, 택시와 버스 중간 형..

머리식히기 2020.10.27

99세까지 88하게 연애하는 법성기능 노화방지 10계명

성생활은 생활에 활력을 주고 건강에 좋다. 노화를 막고 매사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며, 자신감을 키워준다. 심폐 기능이 좋아지고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된다. 성생활 자체가 훌륭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이 커지며 통증 완화의 효과도 있으며, 무엇보다 배우자와의 친밀감을 높여준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치면 좋지 않다. 너무 많이 하는 것도, 너무 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중용의 미덕이 필요하다. 더구나 건전한 성생활이 중요하다. 많은 파트너와 복잡한 성관계를 갖거나 성매매업소를 찾는 것이나 적절치 못한 상대와 외도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건강한 성생활을 하기 위해선 평소 어떤 생활습관을 가져야 하나. 전문가들은 다음 열가지를 잘 지키라고 조언..

머리식히기 2020.10.22

코로나 때문에 짜증이 활활? '스트레스' 다루는 법 1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로 사람을 만나거나 야외활동하는 일이 줄어들면서 짜증, 화가 쌓인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덩달아 스트레스 지수도 높아진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방치하면 불면증, 고혈압은 물론 암 같은 중증질환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내 인지행동치료 권위자인 메타의원 최영희 박사는 "평소에도 삶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다"며 "스트레스 존재 여부를 따지기보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했다. 최 원장의 저서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을 바탕으로 스트레스를 다루는 데 도움이 되는 1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든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깨야 한다. 특히 일어나는 시간을 같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식..

머리식히기 2020.10.20

돼지 날로 먹은 뒤 '우측 시야 장애'… 국내 첫 보고

제주 50대, '동측반맹' 진단… "기생충의 뇌 공격" 탓 돼지고기를 날로 먹고 기생충에 감염돼 우측 시야 장애가 발생한 사례가 국내 최초로 보고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돼지고기를 생(生)으로 먹다가 기생충에 감염돼 양눈 모두 오른쪽 시야만 흐려지는 특이 증상이 나타난 사례가 국내 처음으로 보고됐다. 해당 증상은 안과학계에서 ‘우측 동측반맹’이라 부른다. 제주에 사는 A(52)씨는 20년 이상 생돼지고기를 먹었고, 병원을 찾기 2주 전부터 심한 두통, 시야 흐림, 우측 반신 감각 이상을 겪어 병원을 찾았다가 ‘신경낭미충증’ 진단을 받았다. 신경낭미충증은 사람이 음식을 통해 갈고리촌충(머리에 갈고리가 있는 기생충)을 섭취, 장에서 기생충이 소장 벽을 뚫고 혈액으로 들어가 중추신경계를 감염시키는 질환이다...

머리식히기 2020.10.13

서로 남매처럼 닮은 부부가 많은 이유 "사랑하면 닮을까, 닮아서 사랑할까"

부부인데도 생김새가 남매처럼 꼭 닮은 사람들이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 부부 중에도 서로 닮은 외모 때문에 화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타블로-강혜정 부부, 장동건-고소영 부부, 주상욱-차예련 부부 등이 그렇다.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이 정말일까? 그런데 수많은 심리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원래 서로 닮았고, 자신과 비슷한 외모 때문에 상대에게 호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EBS 에서는 지난 2009년 대학생 9명을 대상으로 벽에 걸린 이성 얼굴 사진 5개 중 가장 호감이 가는 얼굴을 고르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사실 5개 중 1개는 본인의 얼굴을 컴퓨터로 수정해 다른 성의 얼굴로 만든 사진이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별만 바뀐 본인의 얼굴을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선택했다. 한 ..

머리식히기 2020.10.06

서로 남매처럼 닮은 부부가 많은 이유 "사랑하면 닮을까, 닮아서 사랑할까"

부부인데도 생김새가 남매처럼 꼭 닮은 사람들이 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 부부 중에도 서로 닮은 외모 때문에 화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타블로-강혜정 부부, 장동건-고소영 부부, 주상욱-차예련 부부 등이 그렇다. ‘사랑하면 닮는다’는 말이 정말일까? 그런데 수많은 심리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원래 서로 닮았고, 자신과 비슷한 외모 때문에 상대에게 호감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 EBS 에서는 지난 2009년 대학생 9명을 대상으로 벽에 걸린 이성 얼굴 사진 5개 중 가장 호감이 가는 얼굴을 고르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사실 5개 중 1개는 본인의 얼굴을 컴퓨터로 수정해 다른 성의 얼굴로 만든 사진이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별만 바뀐 본인의 얼굴을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선택했다. 한 ..

머리식히기 2020.10.06

[세상을 바꾼 물건] 볼펜, 신문기자 형과 화학자 동생의 합작품이었대요

코너는 우리 주변에서 늘 만날 수 있어 익숙한 물건들에서부터 우주와 심해의 신비를 파헤치는 장치와 설비까지 세상을 바꾼 발명품들이 탄생하게 된 이야기를 다루게 됩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고 했어요. 99%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1%의 반짝이는 영감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뜻이겠죠? 비로 형제가 발명한 볼펜 광고예요 볼펜은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각종 내용을 기록해야 할 때 쓰는 물건이죠. 볼펜을 많이 쓰는 직업인들은 잉크 소모량이 많아서 책상 한편에 볼펜 심을 무더기로 쌓아놓고 필요할 때마다 갈아끼우곤 해요. 이처럼 심만 갈아끼우면 얼마든지 원하는 만큼 글을 쓸 수 있는 편리한 도구인 볼펜은 언제 어떻게 발명되었을까요? 볼펜 발명 이전에 고대·중세 유럽에서..

머리식히기 2020.10.05

비행기 창문도 스트레스 받는다…세번의 추락이 바꾼 '둥근창'

사진 크게보기 최초의 제트여객기 카미트는 창문이 네모 형태다. [사진 한국공항공사] 여객기를 타고 여행할 때 창가 쪽 자리를 유독 선호하는 승객이 있습니다. 아마도 유리창을 통해 바라다보이는 공항과 하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 아닐까 싶은데요.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간혹 유리창이 둥근 모양이 아니라 버스나 기차처럼 네모였다면 풍경이 더 잘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 1950년대 초·중반만 해도 여객기 유리창은 지금 같은 원형이 아니라 네모였습니다. 당시 항공 여행은 부유층의 전유물이다시피 했기 때문에 유리창도 풍경이 잘 보이는 네모 형태로 크게 만들었다는 얘기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왜 사각 유리창이 원형으로 바뀐 걸까요. 50년대 초·중반 제트기 창문은 네모 여기에는 세 차..

머리식히기 2020.09.25

빠시 소테 해라?… 주방장님, 어떻게 요리하란 거죠

“너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야? 반드시 테이블(탁자) 오더(주문) 순서대로 음식 만들어야 한다는 거 몰라? 알단테(겉은 익고 속은 단단한)로 하라고. 못 들었어? 스토브(화덕) 비워.” “예, 셰프(주방장님)!” 과거 인기리에 방영된 TV 드라마 ‘파스타’ 속 대화다. 주방장 최현욱(이선균)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요리사 공부를 한 해외파. 대사 속 대부분의 단어가 영어이고, 조사 정도만 한국어다. 최근 국내 식당 주방에서도 유학파가 많아지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단어는 요리사를 뜻하는 ‘셰프’. 요리연구가 홍신애가 한 방송에서 “젊은 남자가 요리하면 셰프고, 나이 든 여자가 요리하면 다 아줌마냐”는 농담을 했을 정도다. 젊은 요리사들 말에 영어가 많다면, 고참 요리사들 말엔 일..

머리식히기 2020.09.23

"죽음을 준비하는 삶이 아닌 죽은 삶" 31명 사형 확정수의 이야기

우리와 함께 살아오고 있었지만, 우리에게 잘 보이지 않았던 존재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박형민 연구위원이 『사형확정자의 생활 실태와 특성』이라는 연구물에서 묘사한 사형 확정자들의 현주소다. 이 연구를 맡은 박형민·김대근 연구위원은 전국에 흩어져있는 60명의 사형 확정자 중 31명을 인터뷰해 기록으로 남겼다.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26년째 사형 확정수로 지내는 사람, 나이도 20대 후반부터 7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했다. 사형 확정자의 하루는 다수의 사형 확정자들은 정해진 기상 시간보다 빨리 일과를 시작한다. 다음은 한 사형 확정자와 연구진의 대화 중 일부다. ■ 「 연구자= 몇시에 일어나세요? 사형 확정자= 보통 저희 형제들은, 저 같은 경우는 5시에서 5시 반? 저희는 최고수들을 형제라고 하거든요. 형제..

머리식히기 2020.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