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식히기 1160

'청백리' 황희의 반전 사생활, 그는 간통·뇌물수수 범죄자?

한 인물에 대해 평가한다는 것은 간단치 않은 일입니다. 누구든지 일생의 족적에서 명과 암을 남기기 마련이니까요.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백선엽 장군의 죽음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도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적 기억에 따라 혹은 정파적 이해관계에 따라 공과뿐 아니라 그가 연루된 범죄 혐의에 대한 판단 여부도 달라지기도 합니다. 과거라고 해서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날 존경받는 역사적 인물이지만 『조선왕조실록』을 찾아보면 이들에 대한 예상 밖 기록들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픽댓]히스토리 청백리? 매관매직의 달인? 황희를 둘러싼 논란 조선 건국 이래 최고의 재상이라고 평가받는 황희는 태종·세종·문종까지 3대 왕을 보좌했습니다. 이름 옆에는 정승이라는 직함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그는 영의정만 18년을 맡았습니다. “경..

머리식히기 2020.07.21

나쁜 공기로 인한 뇌 손상 막는 '이 식품'

생선을 많이 먹으면 대기오염으로 손상된 ‘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선을 많이 먹으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뇌 손상을 일부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기오염은 실제 뇌를 손상시킨다. 미국 뇌졸중협회 학술지 ‘뇌졸중(stroke)’에 대기오염이 뇌의 노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뉴욕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은 뇌 기능을 유지하는 오메가3가 대기오염으로 손상된 뇌를 보호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치매에 걸리지 않은 평균 연령 70세 여성 1315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신체 활동, 건강상태와 구운 생선, 참치 통조림, 참치 샐러드, 참치 캐서롤, 튀기지 않은 조개류 섭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에 사는 사람 중 혈중 오메가3 수치..

머리식히기 2020.07.20

날갯짓 않고 5시간 동안 172㎞…콘도르의 비행 비밀

[애니멀피플] 전체 비행시간의 1%만 날개 ‘퍼덕’…상승기류 타고 비상·활공 날개를 편 길이가 3m에 이르는 지상 최대의 맹금류인 안데스콘도르는 상승기류를 효과적으로 이용해 비행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파쿤도 비탈 제공 독수리나 솔개 같은 맹금류는 상승기류를 탄 채 날개 한 번 퍼덕이지 않고 멋지게 비행한다. 그렇다면 날개를 펴면 길이 3m에 몸무게 15㎏으로 나는 새 가운데 가장 큰 안데스콘도르는 어떨까. 지상 최대 맹금류의 고효율 비행 비밀이 밝혀졌다.한나 윌리엄스 영국 스완지대 박사(현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 영국과 아르헨티나 연구진은 남아메리카 파타고니아에 서식하는 어린 안데스콘도르 8마리에 소형 비행추적장치를 달아 날갯짓 하나하나와 비행고도, 위치 등을 기록했다.14..

머리식히기 2020.07.16

오래된 샤워 타올, 몸에 '세균' 문지르는 꼴…

샤워할 때 쓰는 욕실용품을 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욕실은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습도가 높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창문이 없다면 환기가 안 돼 더욱 그렇다. 땀 흘려 찝찝한 몸을 씻으려다, 잘못 관리한 욕실 용품으로 몸이 더러워질 수 있다. 청결하게 샤워하려면, 욕실용품 ‘사용기한’과 ‘관리법’을 알아보자. 샤워타올, 두 달에 한 번 교체해야 샤워타올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두 달에 한 번 바꾸는 것이 좋다. 샤워 후 타올에는 피부각질이 남아있는데, 각질은 세균에게 좋은 영양분이 돼 세균이 잘 번식한다. 가족과 같이 사용한다면 개인에게 있던 피부질환이 전염될 수 있어, 따로 쓰는 것이 좋고 시기에 맞춰 교체해야 한다. 쓰고 난 이후에는 베란다 등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칫..

머리식히기 2020.07.14

개가 보는 세상은 과연 흑백일까

[애니멀피플] 조홍섭의 멍냥이 사이언스 개 눈에 빨간색은 칙칙한 갈색이지만 테니스공은 선명한 노란색으로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은 사람 눈에 보이는 세상 속에서 산다. 그렇다면 개 눈에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흔한 오해가 개는 흑백으로 된 세상에 산다는 것이다.1960년대까지 “포유류 가운데는 사람을 포함한 영장류만이 컬러로 세상을 본다”고 믿었다. 개는 말을 하지 못하니 어떻게 색깔을 보는지 알 수가 없었다.그러나 제이 니츠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 캠퍼스의 심리학자는 이를 알아볼 동물실험을 고안했다. 개에게 작은 판 3개를 차례로 보여주는데, 2개의 판에는 같은 색 나머지 판에는 다른 색깔의 빛을 쏜다. 개가 다른 빛깔의 판에 코를 대면 정답을 맞힌 보상으로 맛있는 간식을 자동으로 제공했다.수..

머리식히기 2020.07.13

갑자기 '햇빛 알레르기' 생겼다면… '복용약' 확인하세요

광알레르기성 반응은 알레르기 물질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가려움증과 습진을 동반한다./사진=헬스조선 DB 올여름 갑자기 햇빛에 예민한 피부가 됐다면, 평소 먹고 있는 약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햇빛 알레르기는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 가려움이나 발진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혹 복용약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는 이 경우 복용약을 바꾸거나, 최대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은 크게 '광독성' 반응과 '광알레르기성' 반응으로 나뉜다. 광독성 반응은 흔히 '일광화상'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직접적인 손상을 받아 붉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난다. 광알레르기성 반응은 알레르기 물질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머리식히기 2020.07.08

탈수가 부르는 질병… 목마르지 않아도 물 마셔야 하는 이유

탈수는 신장결석, 암 등 각종 질병과 관련이 있다./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여름철에는 탈수에 빠지기 쉽다. 땀을 흘린만큼 수분 보충이 안이뤄질 수 있기 때문. 탈수는 각종 질병을 부른다. 탈수가 부르는 질병 대표적인 것이 신장 결석이다. 중국 광저우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하루 500mL미만의 수분(물, 음료수 등)을 섭취한 그룹이 2000mL 이상의 수분을 섭취를 한 그룹에 비해 신장 결석이 많았다. 체내 수분이 적어 소변이 농축되면 소변 속에 있는 칼슘·요산 등이 뭉쳐져서 결석이 잘 발병한다. 비만·당뇨병도 위험하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된 연구에 따르면 물을 하루 평균 1.53L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하루 194kcal를 적게 섭취했다. 물을 섭취하면..

머리식히기 2020.07.07

세종대왕이 소문난 '고기덕후'? 비만·당뇨병으로 고생하기도

세종대왕은 고기를 좋아하는 데 비해 운동량이 많지 않아 비만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서 운동과 식단조절이 필수다. 하지만 동서양을 막론하고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비만'이 된 유명한 왕(王)들이 있다. 조선시대 27명의 왕은 대부분 비만이었다. 운동이 부족하고, 하루 다섯 차례 12첩 반상과 간식 등 호화로운 식단을 챙겨 먹었기 때문이다. 우리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는 세종대왕도 전형적인 비만인의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비만했다고 전해진다. 세종대왕은 어릴 때부터 사냥이나 체력단련보다는 종일 않아서 책을 읽었다. 또한 소문난 '고기덕후'로 수라상에 고기가 업으면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고기 반찬을 의미하는 '육선(肉饍)'을 검색하면 세종대왕..

머리식히기 2020.07.03

감기 밀어낸 다빈도 질환 '잇몸병'... 양치할 때 피나면 의심

잇몸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감기 환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잇몸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감기 환자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수가 줄곧 1위를 차지하던 '급성 기관지염(감기)'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은 주로 구강 세균이나 세균 유래 물질에 의해 발병한다. 염증이 심하면 혈관 내로 염증이 침투해 당뇨, 심혈관질환, 암 등을 포함한 심각한 전신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그래서 적절한 치료와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잇몸이 붓거나 양치할 때 피가 나는 현상은 잇몸이 보내는 긴급 구조 신호다. 방심하지 말고 치료를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자. 원인은 '치..

머리식히기 2020.06.30

[더오래]몸에 좋은 등산? 잘못 오르면 무릎 망가져

[더,오래] 김병곤의 명품운동 레시피(26) 코로나19의 유행은 우리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갑자기 살이 많이 찐다는 ‘확찐자’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기도 했다. ‘확찐자’를 벗어나기 위해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환기가 어려운 실내보다는 야외에서의 운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런 이유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언론 보도와 통계들이 나오고 있다. 산은 맑은 공기, 아름다운 경치로 계절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온 장소이기도 하다. 등산을 하게 되면 하체 근력이 좋아져 관절이 건강해진다. 심폐지구력이 좋아져 대사질환이라고 하는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회복되고 좋아질 수 ..

머리식히기 202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