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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고유종 철쭉 위협… 일본 철쭉 걷어낸다

다홍ᆞ하양 왜철쭉, 국립공원 군락지 6만여㎡ 생태계 교란… 20일 첫 조사 90년대 상춘객 몰리자 왜철쭉 심어… ‘철쭉 제거 거부감’ 주민 설득해야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지리산국립공원 철쭉 군락지 안에 일본 철쭉이 확산하면서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일 첫 공식 조사에 들어간 데 이어 전문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일본 철쭉을 걷어내기로 했다. 21일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지역 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바래봉 훼손지복원 상생협력 조사단은 생물다양성의 날(22일)을 이틀 앞둔 20일 전북 남원 운봉읍 지리산 국립공원 바래봉과 팔랑치 구간에서 철쭉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상당 구역이 한반도 자생종인 산철쭉 이외에 ..

맨발로 걸어야 진짜 다이어트… ‘운동화 산책’보다 큰 효과

복부둘레 줄이는 데 특효 맨발로 운동하면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돼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만을 줄이는 운동으로는 ‘걷기’가 기본이다. 유산소운동이면서, 관절에 큰 무리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걷기 운동을 할 때 운동화를 벗고 맨발로 걸어야 비만에 효과가 더 좋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맨발 걷기…운동화 신을 때보다 다이어트 효과 커 맨발 걷기,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여러 논문에 따르면 답은 ‘그렇다’다. 먼저 최근 경북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 발표한 논문을 살펴보자. 연구팀은 체질량지수 25kg/㎡ 의 남자 중학생에게 주 4회, 회당 40분, 총 12주간 걷기 운동을 시켰다. 맨발 그룹과 운동화 그룹으로 나뉘어 효과를 살폈으며, 운동 내용은 준비운동(5분..

머리식히기 2020.05.22

‘운 좋은 뇌’ 만들기 위한 4가지 습관 '잘 풀리는 사람' 옆에 있어야하는 이유는?

반대로 자신을 홀대하는 사람은 절대 운이 따르지 않는다. “나는 안 돼"라고 몰아붙이는 사람, 남들과 의견이 대립할 때 조건 없이 물러서는 사람 등은 요주의다. 따라서 남을 의심할 줄 모르고, 다른 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은 “착하다"는 평가를 받을지 몰라도, 의외로 운이 나쁜 사람 축에 속한다. 이에 대해 나카노 박사는 “의견충돌 시 꼬리를 내리면 편하지만 그것은 뇌의 사용법에 있어서 좋지 않은 습관이다. 결국 스스로 아무것도 정하지 못하게 된다. 그런 사람은 행운이 다가와도 눈치 채지 못하며, 설령 알았다고 해도 누군가에게 뺏기기 일쑤"라고 설명했다. ② 불안을 느낄 때 도망치지 말고, 제대로 마주하라 인간에겐 ‘접근과 회피’ 본능이 있다. 좋고 만만한 것에는 접근하려고 들고, 싫고 무서운 것..

긍정의 힘 2020.05.22

당신의 재활용은 틀렸다

지난 1일 서울 송파구자원순환공원 재활용 선별장에 폐기 품목으로 분류된 쓰레기를 가져와 스튜디오에서 촬영했다.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으레 알고 있는 제품들 중 재생이 불가능한 것이 의외로 많다.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플라스틱 용기, 이물질에 오염된 제품, 두 가지 이상 소재로 이뤄진 물품은 재활용이 어렵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거나 폐기물 배출용 마대를 구입해 배출해야 한다. 전자기기는 따로 내놓아야 한다. 종이 재질의 컵라면 용기는 코팅 처리돼 있어 재활용 가치가 떨어진다. 스티로폼 용기는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지 않는 이상 재활용이 어렵다. 배달음식을 담는 플라스틱 용기는 음식 양념이 잘 배는 등 이물질에 취약하다. 플라스틱 용기에 덧씌우는 비닐 또한 재활용 효율을 낮춘다. 공기 정화용 필터..

잡학 만물박사 2020.05.21

일교차 큰 환절기가 '전립선' 공격… 소변 안 나오기도출처 :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헬스조선 DB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전립선 비대증’이 더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계백병원 비뇨의학과 유지형 교수팀이 2008~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 전립선 비대증 환자 144만6465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일교차 14도를 초과할 때는 일교차가 4도 이하일 때보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48%가량 더 많이 응급실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차이가 많이 날수록 응급실 진료가 많아졌다. 일교차가 4도 이하일 때는 하루 평균 28.5명 응급실을 방문했지만, 6도 이하일 때 31.5명, 10도 32.6명, 14도 초과일 때 42.2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급성 요도 폐쇄로 소변 길을 뚫어주는 카테..

건강·맛집 2020.05.20

물고기가 안 잡히는 108가지 이유

물이 너무 맑아도, 탁해도 안 돼 물때·바람·수온도 맞아야 낚시는 우연에 기댈 때가 더 많다 마치 인생이 그런 것처럼 하응백 문학평론가 베테랑 낚시꾼이라도 고기를 못 잡을 때가 많다. 돈 잃고 기분 좋은 노름꾼이 없는 것처럼, 고기 못 잡고 기분 좋은 낚시꾼은 없다. 낚시꾼은 '바다가 주는 만큼 얻어간다'고 점잖게 말하면서도, 사실은 더 많이 잡기 위해 고기를 못 잡은 원인을 면밀히 파악한다. 낚시란 게 자연을 상대하는 거라 계절적 동향과 물고기의 생태적 특성을 파악해야 좋은 조황을 올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서해 근해 우럭의 경우, 보리가 익고 밤꽃이 피는 6월과 벼를 추수하는 10월 중순 이후 약 한 달 동안 잘 잡힌다. 갈치는 추석 무렵부터 12월까지가 호조황이고, 열기(불볼락)는 12월 ..

삶의 이야기 202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