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홍ᆞ하양 왜철쭉, 국립공원 군락지 6만여㎡ 생태계 교란… 20일 첫 조사 90년대 상춘객 몰리자 왜철쭉 심어… ‘철쭉 제거 거부감’ 주민 설득해야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지리산국립공원 철쭉 군락지 안에 일본 철쭉이 확산하면서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일 첫 공식 조사에 들어간 데 이어 전문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일본 철쭉을 걷어내기로 했다. 21일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지역 주민, 시민단체, 전문가, 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바래봉 훼손지복원 상생협력 조사단은 생물다양성의 날(22일)을 이틀 앞둔 20일 전북 남원 운봉읍 지리산 국립공원 바래봉과 팔랑치 구간에서 철쭉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상당 구역이 한반도 자생종인 산철쭉 이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