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칼럼] 長壽 대국의 그늘 #2009년 4월 20일 일본 시즈오카의 한 공동묘지. 가수 겸 배우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던 시미즈 유키코(淸水由貴子·49)씨가 아버지의 묘지 앞에서 자살한 채 발견됐다. 시신 옆에는 휠체어를 탄 그녀의 엄마가 실신한 채 발견돼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2006년 어머니의 병간.. 공감하는 글 2011.11.18
현명한 재판장 2002년 3월 수원지법 210호 법정 주변은 소환장을 받고 온 인근 아파트 주민 1087명으로 북새통이었다. 주민들은 아파트 근처 공사장 때문에 어린이 등굣길이 위험하다며 공사를 방해해 건설사로부터 방해 금지 가처분신청을 당한 처지였다. 법정엔 200명밖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먼저 입장한 사람들이 심.. 공감하는 글 2011.10.19
중국이 '착한 판다'일 것이란 착각? 중국과 영원히 이웃하고 살아야 할 우린 앞으로도 이런 장면을 자주 볼 것 같다. 지난주 아시아 농구선수권대회 기자회견에서 허재 국가대표 감독이 폭발했다. 중국 기자들의 도발적 질문에 흥분하며 자리를 박차는 장면이 우리를 착잡하게 했다. 중국 기자들이 퍼부은 질문은 정상적인 취재 목적이 .. 공감하는 글 2011.10.06
"당신 말이 맞소"라는 家訓 성격 차이로 티격태격하던 부부…별거 직전까지 갔다가 의견 충돌할 때마다 무조건 맞장구치며 화목 찾아 그걸 가훈으로 정했다는 얘기에 자수성가한 아버지가 써주신 가훈 ‘初志一貫’ 생각나 나는 왜 아버지를 닮지 못했을까 아침밥을 먹는데 작은아들이 물었다. "아빠, 맹세가 무슨 뜻이에요?" ".. 공감하는 글 2011.08.24
韓進重 조 회장, 빨리 귀국 않고 뭘 꾸물거리는가 좌파단체와 노동단체 시위대 5000여명이 소위 '희망버스'를 타고 부산 한진중공업으로 몰려갈 때마다 온몸으로 막아낸 사람들은 부산 시민들이다. 서울에서 내려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250여명도 노구(老軀)를 이끌고 부산 시민을 도왔다. 경찰 병력 수천명도 물난리가 난 수도권 복구 사업을 뒤.. 공감하는 글 2011.08.03
뉴욕 유명 특목고 간 韓특목고 교사들, 실험실 보고 '깜짝' 뉴욕에서 만난 베스트셀러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한국 교육을 예찬했다. 그는 반복적인 학습과 잠을 줄여가면서 절대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한국식 교육이 미국에 필요하다고 믿었다. 1만 시간을 투자해야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과 잘하는 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 공감하는 글 2011.08.02
"지금도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면 먹는것도 입는것도 죄책감 느껴" 구호활동 20년 김혜자씨 "아프리카에서 돌아오면 한동안 밥을 먹을 수 없어요." 김혜자(70)씨는 에티오피아에서 6일간 구호활동을 하면서 자주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깨끗한 집에서 비싼 옷 입고 다녀도 되나 하는 생각에 힘들 때가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서 해외 구호활동이 처음 시작되던 무렵인.. 공감하는 글 2011.06.24
[사설] "나라가 썩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전 부처 장·차관들이 모인 워크숍에서 "오늘 (국민원로회의에서) 각계 원로들을 모셨는데 국민들에겐 나라가 온통 썩은 것처럼 보인다고 하시더라"고 했다. 대통령은 "오늘의 혼란스러운 일을 보고 국민들이 아주 당혹스러워하고 걱정을 많이 한다. 도대체 나라가 어떻게 될 것.. 공감하는 글 2011.06.20
빌 게이츠式 상속 록펠러·카네기에 이어 미국 역사상 세 번째 부자였던 철도왕 밴더빌트가 1877년 죽었을 때 그가 남긴 재산은 1억달러였다. 당시 미국 국립은행들의 총 예금액 8억3400만달러의 10%를 넘는 액수였다. 밴더빌트가 죽은 지 100년쯤 된 1973년 그가 세운 밴더빌트대에 후손 120명이 모였다. 그중에 재산이 100만.. 공감하는 글 2011.06.16
"한국 어린이ㆍ청소년 '행복지수' 꼴찌" OECD 23개국 중 66점으로 3년 연속 최하위 방정환재단ㆍ연대 연구소, 행복지수 국제비교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 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낮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방정환재단과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월∼4월 공동.. 공감하는 글 201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