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구름 그림자에 놀라서 짖어 대는 개가 무슨 도둑을 잡으랴 1.사나흘 싯누런 황사바람 하늘 가득 범람하고, 사람들 마스크를 쓴 채 무성영화 속의 좀비들처럼 거리를 흘러 다니고 있네. 이제는 모든 것이 당연지사. 하지만 사람들아 오해는 하지 마소. 세상은 본디 이렇지가 않았고 하늘도 본디 저렇지가 않았으니. 2.남생이와 거북이도 구분하지 못하는데 동자.. 삶의 이야기 2010.12.01
▣ 세 마리의 소▣ 이솝우화에 보면 얼룩 소, 검은 소, 붉은 소 세 마리는 언제나 함께 다녔습니다. 사자는 그 소들을 잡아먹고 싶어서 매일같이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 마리의 소는 언제나 같이 다니면서 사자가 덤벼들면 셋이 한꺼번에 대항하였기 때문에 잡아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때는 서로 떨어.. 삶의 이야기 2010.11.30
희망은 남을 위한 배려 ▣ 희망은 남을 위한 배려 빈센트와 그의 동생 테오의 묘는 함께 나란히 누워 있습니다. 부부의 묘가 나란히 놓여있는 것은 흔히 볼 수 있지만, 형제의 묘가 나란히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나란히 놓여있는 이 형제의 묘는 살아있을 동안 이들이 나누었을 형제애가 어떠했는지를 잘 보.. 삶의 이야기 2010.11.29
▣ 포로가 된 나팔수 나팔수가 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살려달라고 간절히 애원했다. "여러분 아무쪼록 부탁이니 저를 살려 주십시오. 그리고 이유도 없이 저를 죽이거나하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해 주세요. 어쨌든 저는 스스로 누구 한 사람 죽인 일이 없었으며, 다만 이 나팔외에는 아무 무기도 갖고 있지 않으니까요." 그런.. 삶의 이야기 2010.11.25
진정한 효도란? 두 아들을 둔 할머니가 있었다. 장남은 사업에 크게 성공했다.넓은 집과 풍성한 식탁,호화스런 옷, 남부러울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이 풍족했다. 둘째 아들은 조그마한 구멍가게를 했다.먹고 살기가 빠듯해 항상 정신이 없었다.더구나 자녀들이 많아서 더욱 생활이 어려웠다.그런데도 할.. 삶의 이야기 2010.11.24
<현재만으로 사물의 가치를 판단치 말라!> <현재만으로 사물의 가치를 판단치 말라!> 1.현재만으로 사물의 가치를 판단치 말라. 모래는 처음부터 모래가 아니었고 바다는 처음부터 바다가 아니었다. 크다고 큰 채로 있는 것이 어디 있으며 작다고 작은 채로 있는 것이 어디 있으랴. 희망을 가져라. 시간이 흐르면 그대 또한 지금 같지는 않으.. 삶의 이야기 2010.11.22
▣ 기회와 후회 ▣ 기회와 후회 시카고에 사는 한 부자가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아들을 고치기 위해 오스트리아의 전문의인 로렌스 박사를 초빙했습니다. 로렌스 박사가 정성스레 이 아들을 치료하여 건강이 회복되었다는 소식이 신문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같은 마을에 사는 한 소년도 부자집 아들과 같은 병을 .. 삶의 이야기 2010.11.19
▣ 무덤이 곧 희망 ▣ 무덤이 곧 희망 아버지와 아들이 사막을 여행했다. 사막은 불 덩어리같이 뜨거웠고 갈 길은 멀었다. 뜨거운 햇빛과 목마름을 견디지 못한 아들이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 더 이상 못가겠어요. 목이 마르고 지쳐서 죽을 지경이라구요.”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을 격려했다.“얘야, 그렇.. 삶의 이야기 2010.11.17
▣ 희망상자 ▣ 희망상자 매우 가난한 광부가 있었습니다. 광부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모두 두뇌가 명석했습니다. 하루는 장남이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을 돕겠어요.” 광부는 기뻤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편은 무거웠습니다. 생계를 유지하기도 힘든데 어떻게 대학을 .. 삶의 이야기 2010.11.16
▣ 보트에서 내린 사람 이미 고인이 된 주태익씨는 한때 방송작가로 유명했습니다. 그는 22살때 평양신학교 예과를 마쳤으나 성직자의 길을 걷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과 글은 어느 목회자 못지 않게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언젠가 한 일간 신문에 이화여자대학교의 김 모 교수의 6.25 당시 피난가던 이야.. 삶의 이야기 201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