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주는 말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말은 살아 움직이는 에너지입니다. 대통령이 누군가를 통일부 장관으로 임명하면 그는 통일부 장관이 되는 것입니다. 사장이 누군가를 "해고한다"는 말을 하면 그는 해고를 당하는 것입니다. 말은 실제적인 에너지로 각인(刻印)력이 있습니다. 아메리카 인디언의 .. 삶의 이야기 2012.04.30
도스트예프스키의 고통 아침은 언제나 순결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지난 밤의 고통 때문에 아침이 오는 것이 두려웠던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인생이 주는 고통 때문에 아침의 순결함조차 분노를 느낀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도스트예프스키는 1821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 삶의 이야기 2012.04.27
"네 고향 땅에 묻히고 싶구나” 2004년장애인 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육상 4개 종목에 출전한 김정호 씨. 소아마비 증세를 보였던 그는 1982년, 모 복지재단 소개로 등뼈 수술차 미국 하와이 병원에 보내졌다. 거기서 의사로 재직하고 있던 신니 하일베어 씨는, 당시 열두 살이었던 그를 계속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입양.. 삶의 이야기 2012.04.25
하버드 대학의 행복 6계명 미국 하버드 대학의 학생들은 최고의 엘리트들이지만 엄청난 학습량과 치열한 경쟁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하버드에서 ‘긍정 심리학’이란 강좌로 학생들에게 행복해지는 법에 대한 강의를 하는 샤하르 교수가 학생들에게 전하는 「행복 육계명」은 .. 삶의 이야기 2012.04.23
소문(所聞 rumour)의 힘 증삼 살인’(曾參殺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헛소문이 무섭다’는 비유에 곧잘 등장하는 고사성어입니다. 증삼(일명 증자.BC505~437)은 공자의 제자로 평소 어머니의 신임을 받는 언행이 신중한 효자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배를 짜고 있는데 이웃사람이 달려와 "증삼이가.. 삶의 이야기 2012.04.17
은혜의 보은 궁궐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을 때였다. 왕과 신하가 흥겨운 마음으로 잔치를 즐기고 있을 즈음,느닷없이 그 안의 불이 모두 꺼져버렸다. 때는 깊은 밤이라 주위는 그대로 암흑이었고, 이때를 틈타 누군가가 왕이 가장 총애하는 애첩의 입을 맞춰 버렸다. 깜짝 놀란 애첩은 엉겁결에 그 사.. 삶의 이야기 2012.04.16
흙이 묻었으면 어때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정해진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작은 호루라기를 불면서 두부를 팔러 오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여든 쯤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는 그날도 두부가 가득 담긴 상자를 뒤에 싣고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호르르르르,호르르르" 두부 장수가 왔다는 신호인 호루라기를 힘껏 부.. 삶의 이야기 2012.04.15
자리가 교만하게 만든다 수도사 한 사람이 수풀 속을 지나가다가 까마귀가 쥐를 잡아먹으려는 것을 발견하고 불쌍한 생각이 들어 까마귀를 쫓아 버리고 쥐를 살려 주었다. 그런데 그 쥐는 자세히 보니 고양이란 놈에게 날마다 쫓기며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수도사는 이번에는 개가 되도록 만들어 주었다. .. 삶의 이야기 2012.04.13
평생의 본업 미국의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가 대통령으로부터 장관직을 제의받았다. "당신의 탁월한 경영솜씨로 체신부장관직을 맡아주시오." 워너메이커는 한 마디로 거절했다. "나는 교회학교 교사라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만약 장관을 맡음으로 인해 내 아이들을 가르치지 못.. 삶의 이야기 2012.04.10
누가 진정한 스승인가 햇병아리 첼리스트 피아티 고르스키가 첫 연주회를 가졌다. 바로 그날 그는 흥분을 주체할 수 없었다. 세계 정상의 첼리스트인 카잘스가 청중석 맨 앞자리에 앉아 있었기 때문이다. 원래 더 잘하려고 하면 더 틀리기 쉬운 법이 아니던가? 그날의 연주는 엉망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신기.. 삶의 이야기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