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싹과 더불어 초록색으로 변한 껍질에도 독성 물질인 솔라닌이 많기 때문에 먹지 않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감자 싹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초록색으로 변한 감자는 먹어도 된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초록색 감자 역시 솔라닌 함량이 높아졌다는 뜻이므로 먹으면 안 된다. 솔라닌은 감자,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천연 살충제다. 성인 기준으로 몸무게 1kg당 1mg를 섭취하면 두통, 복통, 메스꺼움 등의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400mg를 넘게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감자 100g엔 약 7mg의 솔라닌이 들어 있다. 무시해도 될 수준이지만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20㎎ 이상만 먹어도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