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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에 알레르기 물질이… 피부 가렵다면 의심

일회용 마스크와 피부 일회용 마스크에 든 알레르기 유발성분/강남성심병원 제공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면서 괴로운 것이 ‘피부’다. 최근 피부염이 생겨 피부과를 방문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갑자기 생긴 피부염이라면 마스크 알레르기는 아닌지 의심해보자.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팀이 마스크 사용 후 피부염이 유발된 환자 27명을 분석했다. 얼굴이 붉어지는 홍반, 가려움증이 흔한 증상이었으며 과다각화증, 건조증 등의 증상도 발생했다. 이들에게 알레르기 패치 테스트를 시행했다. 그 결과, 니켈, 칼륨, PTBP 순으로 알레르기 양성 반응을 많이 보였다. 니켈, 칼륨, PTBP는 흔하게 알려진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며, 일회용 마스크에도 들었다. 일회용 마스크 속 알레르기 물질 실제 일회용 마스크 코..

머리식히기 2020.11.10

엿의 효험

이상곤 갑산한의원 원장 조선의 장수 임금 영조는 고기도 싫어했고 비린내 나는 생선도 먹지 않았다. 입맛이 까탈스러운 임금이었다. 영양 보충을 위해 그가 찾은 대안은 엿이었다. 재위 13년 제조 조현명이 소화력이 떨어져 허약해진 영조에게 엿을 권유하자 “나도 아주 좋아한다”며 흔쾌히 받아들인다. 까칠하고 성깔이 있었던 영조는 대신들과 자주 정치적 견해가 엇갈렸다. 그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지고 막힌 듯할 때는 엿을 찾아 먹곤 했다. 한마디로 스트레스가 심해질 때 달콤한 엿으로 마음을 달랜 것이다. 특히 생강을 말린 건강(乾薑)을 넣어 만든 엿은 설사와 복통을 앓은 영조의 재위 24년 동안 또 다른 약식(藥食)으로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의학은 엿의 효능을 이렇게 설명한다. “술과 엿은 누룩과 엿기름으로 만드는..

머리식히기 2020.11.09

‘방귀쟁이’인 당신, 뭐 드셨나요? 배 속 가스 차게 만드는 음식 3가지

학원 강사인 이모 씨(25)는 강의 중 긴장을 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종종 배에 가스가 차 방귀를 참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씨처럼 남들보다 유난히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방귀만 많이 뀌는 게 아니라 트림과 설사도 자주 한다는 것이다. 가스 차는 느낌, 복통, 복부팽만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평소에 무엇을 자주 먹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포드맵(FODMAP)식품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포드맵이란 각 단어의 첫 글자만 모아둔 약자로서, 장 내에서 발효되기 쉬운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그리고 폴리올을 뜻한다. 즉 우리 몸에서 잘 흡수되지 않아 장내에 남아 있다가 장내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탄수화물이다. 포드맵이 흡수되는 정도는 사람에..

건강·맛집 2020.11.09

“한밤중 깊이 잠들면 혈관 청소돼요!"혈관 , 백세까지 튼튼하게 하는 법 6가지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몸 구석구석으로 전달한다.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간으로 실어 날라 해독하게 하고, 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신장으로 보내 배설하게 하는 것도 혈액이다. 이 외에도 혈액은 호르몬 운반, 장기 기능 조절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혈액이 맑아야 온 몸이 건강하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혈액을 맑고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혈액관리본부가 소개하는 5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1. 등푸른생선 섭취하기 혈액을 맑게 만드는 데에는 고등어, 삼치, 꽁치 같은 등푸른생선이 좋다.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는 혈관 속 기름을 밖으로 내보내는 고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준다. 몸속에 오메가3가 충분해야 혈관을 막는 혈전 발생을 방지할 ..

건강·맛집 2020.11.05

몰랐던 식재료 꿀조합… 된장엔 곤약, 달걀엔?

된장과 곤약을 함께 먹으면 유산균의 체내 생존율이 높아지고 장운동이 촉진되는 효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따로 먹어도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같이 먹으면 효과가 배가 되는 식재료들이 있다. 건강 효과를 높이는 음식 궁합을 알아본다. 된장+곤약 된장에는 장 건강을 지켜주는 유산균이 풍부하다. 그런데 음식으로 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대부분 위에서 유산균이 죽어버린다. 이때 유산균이 든 음식과 곤약을 함께 먹으면 위에서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곤약에 든 식이섬유가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유산균이 더 오래가는 효과도 볼 수 있다. 달걀프라이+당근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체내 흡수율이 오른다. 특히 달걀프라이와 같이 먹으면 좋은데, 달걀에 든 지방이..

머리식히기 2020.11.03

70대를 30대 신체로 만드는 비법 7가지“ 이게 강화돼야 정력·에너지 넘쳐요!”

◇ 왜 나이 들수록 근력강화가 필요한가? 나이가 들면 근감소증이 생긴다. 골격근량이 줄어들어 신체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70대가 되면 30대의 근육보다 30%가량 줄어든다. 걷기,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근력운동을 하지 않으면 쉽게 피곤해지고 활력이 사라진다. ◇ 맨몸 근력강화 운동 5가지 아래 운동들을 천천히 호흡에 맞춰 한다. 모든 근력운동은 호흡에 맞춰 천천히 할 때 효과가 더 크다. 1. 앉았다 일어서기 자기 체중을 이용하는 운동으로 허벅지 근육과 엉덩이 근육이 보기 좋게 발달하고 근력이 좋아진다. 집과 사무실에서 틈나는 대로 하루 수십 번 반복한다. 2. 팔굽혀펴기 가슴근육과 팔 근육 발달에 좋다. 근력이 웬만하면 바닥에 엎드려하고 여성들이나 근력이 약한 ..

건강·맛집 2020.11.02

알지만 쉽지 않은 장수 식습관 6원칙“당장 ‘탄·단·지’ 4:3:3부터 실천하세요!”

내가 먹는 것이 결국 내 몸이 된다. 식습관만 개선해도 젊게 살 수 있다. 대한항노화학회의 명예회장이자 서울대 의학박사인 권용욱 교수는 젊음을 지키는 식습관으로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소식(小食) 소식을 하면 혈압이 내려가며 체지방과 혈중지질이 줄어든다. 이런 변화들은 생활습관 병을 예방하고 건강 수명을 연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섭취 열량은 약 2,000~2,500 kcal이다. 여기서 30%를 줄이면 1500~1800kcal이다. 지금 먹고 있는 밥의 3분의 1정도를 줄이면 된다. 2. 아침은 충분히, 점심은 적당히, 저녁은 적게 오전에는 신체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머리를 써야 할 일이 많다. 출근시각에 쫓기는 직장인들은 아침을 거르거나 부실하게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

건강·맛집 2020.10.28

“학교는 집, 학생은 가족” 남해 시골학교의 특별한 기적‘공교육 모범’ 변신 남해해성高

학생과 교사가 24시간 학교에서 함께 먹고, 자고, 공부하는 학교가 있다. 서로를 “부모와 자식 같은 사이”라고 한다. 폐교 위기에서 공교육 모범학교로 변신한 경남 남해군의 남해해성고등학교다. 이순신 답사 나선 남해해성고 학생들 "우리학교 최고" - 27일 오전 남해 문화유적 답사에 나선 경남 남해군 남해해성고등학교 1학년 학생과 교사들이 이순신순국공원에 모여 하늘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이순신순국공원에서 충렬사로 이어지는‘이순신 호국길’을 따라 걷는 답사를 통해 학생들이 남해 문화를 이해하고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김동환 기자 27일 오전 남해해성고등학교 1학년 95명은 문화유산 답사에 나섰다. 남해해성고는 학생 80%를 전국 각지에서 모집한다. 전원 기숙사에서 지내..

인간관계 2020.10.28

춤추는 풍선 인형으로 야생동물 쫓을까

[애니멀피플] 호주서 딩고 퇴치에 효과 확인…75% 달아나, 총소리엔 무덤덤 큰 덩치에 예측 못 할 움직임을 보이고 특이한 소음을 내는 춤추는 풍선 인형이 야생동물을 쫓아내는 효과가 있을지 눈길을 끈다. 프랭크 빈센츠, 위키미디어 코먼스 제공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개점을 알리는 등에 쓰이는 춤추는 풍선 인형이 포식자를 물리쳐 가축을 지키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람을 닮은 거대한 몸집의 풍선이 예측 못 할 움직임을 보여 처음 접하는 야생동물을 놀라게 한다는 것인데 효과가 얼마나 지속할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브래들리 스미스 오스트레일리아 센트럴 퀸즐랜드대 동물행동학자 등은 이 지역 축산업계의 골칫거리인 딩고를 죽이지 않고 퇴치할 방법을 모색했다. 딩고는 3500∼5000년 전 호주 ..

삶의 이야기 2020.10.27

"택시보다 싸고 노선버스보다 빨라" .....I-MOD 버스 타보니

26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철도 합동청사역 2번 출구 앞에 '아이모드(I-MOD) 버스'가 정차해 있다. 이환직 기자 ‘걷자니 멀고, 버스를 타자니 오래 기다려야 하거나 노선이 너무 돌아가고, 택시비는 부담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고 있을 법한 이 고민들을 인천 영종도에서는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승객이 원하는 버스정류장으로 '버스'를 호출해 가고 싶은 목적지 근처의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I-MOD(Incheon-Mobility On Demandㆍ아이모드) 버스’가 26일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 인천시가 현대차 컨소시엄과 함께 구축한 신개념 서비스로, 버스정거장에만 정차를 하되, 정해진 노선은 없는, 택시와 버스 중간 형..

머리식히기 2020.10.27